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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인문학

“대박” 드라마로 보는 한국 겜블링 역사 -제7화:투전패의 비밀-

by micaPARK 2016. 5. 31.

늘 궁금했다. 투전패의 비밀이....

어떻게 주인공들은 투전을 할때마다 장땡이 그렇게 잘나오는지....

제 7화 에서 그 궁금증이 밝혀진다.


제 7화 

“일국의 왕자임에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게 정녕 하나도 없단 말이냐..!”

이인좌의 손목을 자르려는 아귀를 막아선 담서. 

이인좌는 대길에게 자신의 실력을 증명하고, 

투전방에 잠입해 이인좌를 포박하지만, 

한편, 이인좌의 부정부패가 담긴 자료들을 수집한 연잉군. 

생각보다 넓게 뻗어 있는 이인좌의 세력에 절망하는데...


드디어 밝혀진다. 투전패의 비밀 

할배는 "남산도깨비"라는 타짜였다. 그와의 악인이 둘 있었으니 첫째는 눈을 뺏아간자, 둘째는 바로 이인좌다. 

할배에게 이인좌가 눈을 가리고도 장땡을  뽑은 상황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된 일인지 궁리한다. 

눈에 보이는 표식을 하는 초자가 하는 짓이라 아닐 것이고, 

설마? 무게가 다를까?

투전패는 얇은 종이 수십장을 덧발라 기름을 발라 딱딱하게 만든다.

그때 얇은 종이를 얼마나 더 발랐나 덜 발랐나에 따라 무게가 달라진다. 

"그래 봤자 종이 한장 차인데...."

그렇다, 그 무게를 알아내는 것은 사람이 할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인좌는.... 해냈다. 

아니 이인좌는 인간의 눈을 지니지 않았다. 


미세한 차이까지 구분이 가능할 정도로 피나는 노력이 있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조선시대의 투전방에서도 광포(속임수 거짓말)는 죄악이다.

건전한 겜블링으로 유익한 게임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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