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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인문학

“대박”드라마로 보는 한국 겜블링 역사 -제4화-

by micaPARK 2016. 5. 26.

제4화 이제 네놈 이름은 지금부터 대길이여! 백대길!


첫 만남은 늘 설렌다.

대길이(아직은 개똥이)와 담서의 만남은 투전방 앞에서 시작된다.

운명의 여자를 만는 대길은 난생처음 투전방을 들어가게 된다.

그 곳에서 또 다른 운명의 남자 이인좌를 만나게된다.


술값을 못내서 오갈 때 없어진 대길은 이인좌의 내기의 승리로 매질은 면하게 된다.

이인좌는 “투전꾼이라지? 한냥의 소중함을 아는자가 진정한 타짜다!”라는 말과 함께 동전 한냥을 던져준다.


한냥이 수중에 있는 대길은 연잉군(대길의 동생)과 저자거리에서 마주치게된다.


둘은 야바위 꾼의 소리에 이끌린다.

“맞추면 건 돈의 곱접을 주겠다”는 소리에 대길은 한치 주저함없이 한냥을 베팅한다.

이에 연잉군의 도움으로 야바위꾼의 사기행각에 휩쓸리지 않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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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심리학 : 손실회피심리 "무조건 손해 안볼래! 남주긴 더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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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각시로 점찍은 담서를 따라 기방으로 들어갔고, 거기서 다시 연잉군과 마주하여 담서의 수발을 건 큰 내기가 시작된다.


주사위를 던져 낮은 수가 나오는 자가 승리하는 조건

대길이 선을 잡았고 “1”이 나왔다.

연잉군은 “분명 작은 쪽이 이긴다고 했지?”라며 주사위를 부셔 숫자가 나오지 않게 하였다.

결국 연잉군의 승리로 대길은 벌칙을 받게되고

이인좌가 포도청 대장을 꿔어들여 연잉군에게 큰 경고를 준다.


국법을 어긴 대길은 담서를 보호하며 자신이 곤장 30대를 받겠다고 한다.

비가 오는 날 곤장을 맞고 집에 가려는데

담서가 옷을 건넨다.

“난 나 알아주는 한사람, 담서 너만 있으면 돼”라고 고백하고

자신이 양반이 아닌 것에, 자신이 이름이 개똥이 인것에 망연자실한다.


경종의 뒷 배경에 있는 이인좌는 숙종에게 대국을 신청한다.

그리고 왕에게 대리청정을 권한다.

(대리청정 : 왕이 정사를 제대로 볼수 없게 되었을 때 세자가 대신 정사를 돌보는 것)

정치권력 세력사이에서 불필요한 고민보다 시대의 흐름을 타서 대리청정하는 것이 옳다고 고하였다. 왕과의 대국에서도 한치의 두려움과 흐트러짐이 없었다.

그에 왕이 묻는다.

숙종 : “백개의 눈과 천개의 귀를 가진 괴물을 아느냐?”

이인좌 : “비를 내리게하고 인육을 먹는 괴물 말입니까?”

숙종 : “괴물이 되고 싶은가?”

이인좌 : “정치에 뜻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인좌의 독백 : “나는 정치에 뜻이 없다. 저 옥좌라면 몰라도....”

이인좌의 정치적 야욕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연잉군이 숙빈최씨에 혼이 나고 칩거 명령을 받았다.

이 모자는 서로의 살길을 잘 알고 있었다.

'잘하셨습니다. 잘 참았습니다. 살아남아야 후사 옥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이인좌가 백만금과의 악연을 끊고 대길이를 곁에 두고자 홍매일당에게 지시하였다.

대길이는 양반 족보를 다시 얻고 세상에 더 이상 바랄것이 없는 행복함 젖어있는데,


홍매일당이 나타났다.

결국 아버지는 이인좌가 쏜 화살에 맞고 죽으면서 대길에게 한마디를 남김다.

“투전같은거 하지마라”

아버지의 유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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